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산업단지의 가동률은 2010년 86.5%에서 2011년 85.7%, 2012년 84.2%, 2013년 82.3%, 2014년 80%로 떨어졌다.
중소기업 밀집단지와 대기업이 섞여 있는 단지간 가동률차이도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밀집단지 가동률은 지난 6월말기준으로 서울디지털(9642개 기업 입주) 74.0%, 남동(7007개 입주) 76.5%, 반월(7163개 입주) 71.4%, 시화 (1만 1838개 입주) 76.2%로 대부분 70%대였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섞여 있는 단지인 구미(2062개 입주)는 81.9%, 창원(2422개 입주) 82.5%, 울산(848개 입주) 93.5 % 등으로 80%를 웃돌아 양극화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140여개 업체가 입주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군산산단은 2010년 89.9%에서 2014년 44.4%로 가동률이 반토막났다. 이는 일부 대기업의 가동률이 급락하면서 협력업체들이 일감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국 산업단지의 업종별 가동률을 보면, 전기전자가 2010년 86.5%에서 2014년 72.6%로 13.9% 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 목재·종이 9.1%포인트, 석유화학 7.9%포인트, 철강이 6.7%포인트 내려가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부좌현 퓻坪?“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주로 중소기업인데, 가동률이 떨어진 것은 그만큼 중소기업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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