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하나금융투자 박노식, 1위에 바짝…유안타 김남귀 '탈락' 위기 모면

입력 2015-09-22 15:39   수정 2015-09-22 15:45

[ 채선희 기자 ]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아 증시가 상승한 22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참가자 8명 가운데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한 참가자는 3명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경제 개선에 대한 진단이 나오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는 기관 중 연기금이 2000억원 넘게 매수하면서 1980선을 회복,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단독 1위'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이틀째 신규 종목을 추가하지 않았다. 포트폴리오를 모두 비운 가운데 누적수익률은 11.68%를 유지했다.

임 차장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신촌지점 이사는 이날 1.62%의 수익을 보탰다. 누적수익률은 10.46%로 확대되며 1위를 바짝 추격했다. 텍셀네트컴(3.65%)과 현대EP(0.98%), 씨유메디칼(3.49%) 등 보유 종목이 모두 오른 영향을 받았다.

반면 '3위'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1.16% 손실을 냈다. 이날 신규 매수한 KT뮤직(13.47%)이 급등했지만 아모텍(-1.97%)과 이상네트웍스(-0.96%)가 모두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은 7.57%에서 6.33%로 축소됐다.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는 이날 2% 가까운 수익을 추가하면서 누적손실률을 -5.08에서 -3.22%로 줄였다. 보유중인 KG이니시스(1.89%)와 에스엠(4.27%) 평화정공(3.15%) 유니테스트(2.14%) CJ E&M(1.33%)이 상승한 덕에 웃을 수 있었다.

중도 탈락 위기에 처했던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은 1.62% 수익을 거두면서 한숨을 돌렸다. 누적손실률은 -22.52%에서 -21.27%로 줄었다.

김 차장은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쳤다. 신규 편입한 라온시큐어(19.34%)가 급등한 가운데 일부 되파는 과정에서 84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또 솔라시아(15.12%)와 톱텍(5.31%)을 신규 매수 후 모두 팔면서 각각 17만원, 15만원의 이득을 봤다.

다만 기존 보유중인 로지시스(-15.3%)와 손오공(0.74%)을 추가 매수 후 전량 되파는 과정에서 각각 115만원, 54만원 손해를 보면서 추가 이익은 제한됐다.

이밖에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과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각각 -3.14%, -0.54%의 손해를 봤다. 김 팀장과 한 차장의 누적 손실률은 각각 -17.69%, -13.97%로 확대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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