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북 잠수함 탐지장비 상시 운용

입력 2015-09-22 15:45  

북한이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경비정을 추가 배치하고 화력도 보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2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이 서북해역 함정중 경비정 6척을 NLL 인근에 추가 배치했다”며 “연평도 북방 갈도에 방사포 진지를 신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북한군은 국지도발과 전면전 수행을 위해 잠수함발사탄도탄(SLBM)과 신형어뢰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군은 적의 신형무기인 스텔스형 고속함정(VSV)의 도발에 대비해 함정과 도서부대간 합동감시를 강화하고 타격태세를 유지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무인항공기등 고성능 영상감시장비와 잠수함의 음향 탐색을 통해 적의 해상 도발 징후를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대잠수함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위해 선배열 예인 소나(TASS)와 어뢰회피장치(TACM)를 상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북한군이 NLL 해역에 경비정을 증강 배치하고 있지만 이를 방어할 우리 함정들이 노후화로 교체 대상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NLL 해역을 방어하는 호위함과 초계함의 노후화로 2020년까지 교체작업을 진행되고 있다”며 “차기 호위함이 투입될 때까지 당분간 방어작전에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위해 지난 8월27일 해군 작전사령관과 미 7함대사령관이 해구사 ‘작계 5015’ 기본문과 연합해양작전본부 운영예규(CMOC SOP) 최종안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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