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2019년에 나온다

입력 2015-09-22 18:29  

내부적으로 생산 계획 확정


[ 나수지 기자 ] 애플이 2019년까지 전기자동차 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인 ‘타이탄’ 팀원을 기존 600명에서 3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초조사 및 연구개발(R&D)과 함께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애플 임원들이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규제당국 관계자들을 두 차례 만나 무인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WSJ는 “애플이 첫 전기자동차를 완전한 자율주행차로 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장기 계획의 일부”라고 전했다.

애플이 전기자동차를 어떤 방식으로 생산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하드웨어를 직접 제작하지 않고 대만의 폭스콘 같은 대규모 공장에 맡긴다.

WSJ는 애플이 2019년이란 목표를 세웠지만 전기자동차가 이때 시판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자동차산업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데다 자동차 생산처럼 규모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는 일정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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