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시가총액이 두달 만에 9조 원 가량 급증했다.
23일 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36조12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7월17일의 27조2041억 원보다 33%, 8조9212억 원 늘어났다.
지난해 9월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으로 발목이 잡힌 현대차는 중국 등 신흥국에서의 판매 둔화와 실적 부진, 엔저 지속 등에 대한 우려로 추락해왔다.
20만 원을 넘던 현대차 주가는 지난 7월 5년2개월여 만에 13만 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로 실적이 올해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 힘업어 주가는 최근 16만 원대까지 회복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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