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반 토막 이상 폭락했다.
23일 독일 증시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19.82% 급락한 106유로로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에도 18.60% 떨어졌다. 이틀간 주가 하락으로 날아간 시가총액은 250억 유로(약 33조1200억 원)로 집계됐다.
폭스바겐 주가는 올 3월 고점(250유로)과 비교해 58% 추락했다. 이 기간 사라진 시가총액은 611억9000만 유로(80조8000억 원)에 이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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