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청약 1순위 3.4대 1 기록

입력 2015-09-23 22:37  

1순위 접수결과, 특공 제외 271가구 모집에 929건 접수
전용 59㎡, 114㎡A, 114㎡B 1순위 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분양을 맡은 안양 최대규모의 주택재개발지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시공 : 삼성물산, 동부건설)가 중소형 세대에서 청약 호조를 나타냈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의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71가구 모집에 929건이 몰리며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최고 경쟁률은 27가구 모집에 607건이 접수돼 22.5대 1을 기록한 전용 59㎡C타입에서 나왔다.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소형 타입의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이다. 전용 114㎡, 139㎡ 대형타입은 47건이 접수됐다. 24일에는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총 425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이 외에도 안양천, 평촌중앙공원, 이마트, 안양역, 범계역,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LH 관계자는 "안양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갖춘 우수한 상품성에 고객분들이 호평했다"며 "4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규모로 향후 안양을 대표하게 될 단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148의 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는 지하 2층, 지상 32층, 35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8~139㎡, 총 425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공공분양 3521가구 중 331가구(전용 59~139㎡)가 일반에 분양된다. 나머지는 권리자와 5년 공공 임대분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50만원으로 책정됐다. 층별로 1350만~1500만원 수준에서 가격 차등을 뒀다. 전 가구 발코니 무상 확장형으로 지어진다. 계약금(10%)는 2회로 나누어 납부할 수 있고 중도금(20%)은 전액 저리에 대출 가능하다. 나머지 잔금(70%)는 입주 시 지불하게 된다.

문의사항은 LH콜센터(1600-1004) 및 LH안양덕천사업단 분양홍보관(031-689-8500), 사이버모델하우스(www.래미안메가트리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16년 10월로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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