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흡수 등 기능성 기본
슬림핏·캐주얼 디자인 눈길
[ 임현우 기자 ]

아웃도어 하면 아직도 중장년층이 입는 등산복부터 떠올리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의류업체들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블랙야크가 선봉에 섰다. 블랙야크는 세련된 아웃도어 의류들을 조합해 활동적인 일상 속 패션으로 입는 법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북’을 펴냈다. 미국 패션 브랜드인 다이아몬드서플라이와 손잡고 만든 이 책의 이름은 ‘크루 라이프’. 스케이트보드 선수들과 아이돌 가수 육성재, 힙합 래퍼 안수민 등의 화보가 담겨 있다.
“문밖의 모든 활동이 아웃도어”

집 밖에서 즐기는 모든 활동이 아웃도어라는 시각을 토대로 두 문화의 참신한 협업을 선보이고자 했다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고기능성 운동복에 뿌리를 둔 애슬레저 룩(Atheleisure look)이 유행하면서 아웃도어 의류 또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아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드 탈 때도, 킥보드에도 딱!

간절기 남성 의류인 ‘E트랙 재킷’(11만8000원)은 상의에 폴리스판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편안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가슴과 목 뒤쪽에 프린트 로고를 붙여 디자인을 강조했고, 자연스럽게 몸에 밀착돼 반바지나 청바지 등 여러 하의에 두루 잘 어울리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워킹화 ‘블레이크’(13만9000원)는 발목 비틀림을 방지해 주 ?충격 흡수, 땀 흡수, 발냄새 억제 등의 기능도 넣었다. 후드 티셔츠인 ‘E클라크 티셔츠’(15만8000원)는 남성용으로 나오긴 했지만 여성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반바지나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헐렁한 루즈 핏(loose fit)을 완성할 수 있다. 모자와 지퍼가 달려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랙야크는 공식 인스타그램(@blackyak_lifestyle)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화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현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아웃도어 의류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트렌디한 감성을 입혀 젊은 층과 여성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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