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대세남' 육성재의 킥보드 패션…블랙야크, 젊은이들의 거리로 뛰어들다

입력 2015-09-24 07:01  

가을 아웃도어, 스타일 경쟁

충격 흡수 등 기능성 기본
슬림핏·캐주얼 디자인 눈길



[ 임현우 기자 ]
아웃도어 하면 아직도 중장년층이 입는 등산복부터 떠올리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의류업체들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블랙야크가 선봉에 섰다. 블랙야크는 세련된 아웃도어 의류들을 조합해 활동적인 일상 속 패션으로 입는 법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북’을 펴냈다. 미국 패션 브랜드인 다이아몬드서플라이와 손잡고 만든 이 책의 이름은 ‘크루 라이프’. 스케이트보드 선수들과 아이돌 가수 육성재, 힙합 래퍼 안수민 등의 화보가 담겨 있다.

“문밖의 모든 활동이 아웃도어”

화보 속 사진들을 보면 요즘 젊은 층이 열광하는 길거리 패션(street fashion)에 가깝다. 운동선수와 연예인들이 전동 휠, 접이식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을 즐기는 모습에 ‘아웃도어 화보 맞아?’라는 반응마저 나온다. 라이프스타일 북을 기획한 남윤주 블랙야크 팀장의 설명은 이렇다. “문밖의 모든 활동을 뜻하는 ‘아웃도어’와 길거리를 지칭하는 ‘스트리트’는 그동안 그 문화를 향유하는 소비자가 달랐을 뿐, 서로 통하는 공통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집 밖에서 즐기는 모든 활동이 아웃도어라는 시각을 토대로 두 문화의 참신한 협업을 선보이고자 했다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고기능성 운동복에 뿌리를 둔 애슬레저 룩(Atheleisure look)이 유행하면서 아웃도어 의류 또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아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드 탈 때도, 킥보드에도 딱!

블랙야크가 선보인 ‘E에어벤트 재킷’(49만8000원)은 공기를 충전해 내부를 따뜻하게 하는 독특한 방식의 바람막이 재킷이다. 세련된 검은색에 일체형 모자가 달려 있어 보드 탈 때 입는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개성 있는 절개선으로 멋을 살렸고 생활방수 기능도 갖춰 웬만한 비바람은 거뜬히 막아낸다.

간절기 남성 의류인 ‘E트랙 재킷’(11만8000원)은 상의에 폴리스판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편안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가슴과 목 뒤쪽에 프린트 로고를 붙여 디자인을 강조했고, 자연스럽게 몸에 밀착돼 반바지나 청바지 등 여러 하의에 두루 잘 어울리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워킹화 ‘블레이크’(13만9000원)는 발목 비틀림을 방지해 주?충격 흡수, 땀 흡수, 발냄새 억제 등의 기능도 넣었다. 후드 티셔츠인 ‘E클라크 티셔츠’(15만8000원)는 남성용으로 나오긴 했지만 여성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반바지나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헐렁한 루즈 핏(loose fit)을 완성할 수 있다. 모자와 지퍼가 달려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랙야크는 공식 인스타그램(@blackyak_lifestyle)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화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현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아웃도어 의류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트렌디한 감성을 입혀 젊은 층과 여성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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