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을 융통하는 이유는 보편적으로 주택 마련 · 학자금 마련 · 생활비 마련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오늘에서 내일로 무사히 건너가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원금상환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반대로 가계에 큰 부담이 될수 있다. 개울을 건너기는 커녕 차디찬 물에 빠지기 싫다면 미리미리 상환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무조건 빨리 갚는 것이 원금상환의 정답일까? 그렇지 않다. 물론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삶의 다른 재무목표들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채무를 계속 들여다보고 관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몇 가지 중요한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상환방법은 크게 원금만기까지 이자만 내다가 원금을 일시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과 이자를 분할하여 꾸준히 갚아나가는 ‘분할상환’으로 나뉜다.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사람은 되도록 분할상환하여 이자를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것이 좋고, 수입이 불규칙하다면 만기일시상환을 선택하되, 중도상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런 경우 융자이자와 중도상환수수료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도 있고 그 수준도 다양하므로 융자상담시에 여러 경우를 고려하여 납부할 이자를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A은행의 주택담보융자 상품의 경우,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를 모르고 2년 10개월 때쯤 여유자금이 생겨 융자금을 상환하면 오히려 2개월 있다가 상환하는 것보다 불리할 수 있다.
분할상환에는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이 있다. 총 이자가 적은 것은 원금균등상환이다. 예를 들어 5,000만원을 3년간 연 4% 금리로 융자했을 경우 원리금균등상환을 하면 총 지급이자가 약 314만원이고 원금균등상환을 하면 약 308만원이어서 약 6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구조를 살펴보면 원리금균등상환은 매월 동일한 금액이 상환되지만 원금균등상환은 매월 상환하는 돈이 초기에 많다가 점점 줄어드는 형태라 돈을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원리금균등상환의 경우 매달 약 148만원씩 상환되므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으로 저축이나 투자 계획을 세우기 쉽다. 그러나 원금균등상환의 경우 첫 달에는 약 156만원이 상환되지만 매월 5,000원씩 상환액이 줄어들어 3년 후에는 약 139만원이 되므로 만약 급여통장에 남은 잔액을 살뜰히 챙기지 않으면 줄줄 새는 돈이 되기 쉽다.
매월 5,000원, 10,000원, 15,000원 이렇게 남은 잔액을 모두 더해보면 총 291만원이나 되는데, 이자 6만원 아끼려다가 291만원을 무의미하게 지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경닷컴 뱅크아울렛(hk-bank.co.kr 1600-2599)에 따르면 “자신의 평 ?돈 관리 습관을 돌아봤을 때 적금이나 펀드에 자동이체하고 남는 돈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면 원금균등보다는 원리금균등상환을 선택하여 융자금액을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저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라고 전했다.
한경닷컴은 뱅크아울렛 통해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 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변동 혹은 고정금리 중에서 최저 이율로 대환(전환) 할수 있으며, 후순위 추가대출 /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옵션 / 매매잔금(구매·구입자금) / 전세자금 조건 / 주거용 오피스텔 / 빌라담보 한도 등 무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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