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반도 동쪽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 정부가 ‘국가정원도시’로 선정한 도시답게 아름답고 푸르른 환경과 청정 바다를 품어안고 있다.
중국의 해안의 1/18를 차지하는 986.5km의 해안선과 크고 작은 168개의 섬, 30여개의 항만, 수많은 해수욕장들이 즐비한 보기 드문 황금해안으로 한-중간 해상거리가 겨우 93해리로 가까워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명물인 근해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비롯해 다양한 해상관광상품을 보유한 웨이하이는 오랜 시간 바다와 접촉하면서 형성된 어가의 풍속과 ‘물고기를 잡는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인근에서 나는 독특한 해산물을 이용해 특색 있고 다양한 해산물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안도시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중국위해시여유국 한국대표처(소장 김민경)가 중국관광의 해를 맞아 한-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산동성 웨이하이시의 ‘낚시투어’를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웨이하이는 이미 골프와 온천 등의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의 낙원으로도 평가받고 있으나, 올해부터 시작되는 낚시투어를 통해 해양산업에도 새롭게 도전하게 된 것이다.
웨이하이는 특히 ‘해상왕 장보고의 도시’로 여러 장보고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 깊은 지역으로, 웨이하이시는 호텔과 연계한 무료 선상 중국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낚시투어는 유공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미 유공도 근해에 갯바위 낚시터와 인공 어초을 조성하고 고기떼를 모으고 있을 만큼 준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웨이하이의 또다른 관광지역인 서항소석섬 역시 수차례에 걸쳐 국내외 낚시 대회를 개최하며 이미 한국의 낚시 인구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서항소석섬에는 관광객을 위한 편안한 분위기의 해상호텔과 독특한 해양조각, 최상의 낚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웨이하이 관광 및 낚시투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국위해시여유국 한국대표처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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