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충북 음성 감곡도서관 등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 송태형 기자 ] 충북 음성 감곡도서관이 지난 22일 감곡면 장감로에 문을 열었다. 음성군이 지난해 6월부터 38억5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이 도서관은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실 강의실 다목적실 학습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감곡도서관은 현재 1만4000여권인 장서를 2018년까지 3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국가지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경기 안산중앙도서관은 다음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퇴근길 인문학’ 강연을 연다. 8일에는 안선영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상사, 부하직원과 잘 지내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15일에는 ‘사기세가’ 완역 저자인 김영수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경제학, 인문학의 경제를 넘나들다’를 주제로, 29일에는 손정연 감정코칭 전문가가 ‘직장생활 속의 행복 찾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번 특강?참여할 수 있다.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모두 10회에 걸쳐 오페라를 통해 인문학을 배우는 ‘오페라 3부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에게 인문학 강연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제공해 주고, 친숙한 오페라 이미지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칼럼리스트 성영헌 씨가 모차르트와 도니체티, 차이코프스키, 푸치니의 작품을 소개한다. (053)668-1624

서울 은평구립 증산정보도서관은 인터넷으로 예약한 어린이 도서를 야간에 대출하는 ‘어린이 도서 야간예약대출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모자열람실과 어린이자료실에 비치한 어린이 도서를 예약하고 야간개관자료실(종합자료실)에서 찾아가는 것이다. ‘직장맘’ 등 평일 자료실 이용시간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다. 1인 2권까지 빌릴 수 있다. 예약시간은 월~금 오후 1~5시, 대출시간은 예약 당일 오후 6~10시다. (02)307-6030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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