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인기모델] '연비왕' QM3…유러피언 디자인이 달린다

입력 2015-09-25 07:01  

복합연비 L당 18.5㎞
LED 주간주행등 눈길
이달 사면 최대 175만원↓



[ 박준동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하는 QM3(사진)의 원래 이름은 캡처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캡처를 한국인이 선호하는 쪽으로 약간 개선해 한국에 들여온 차량이 QM3다.

캡처는 현재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QM3는 국내에서도 중소형 SUV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만8000대 넘게 팔린 데 이어 올 들어서도 8월 말까지 1만4600대 이상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60%를 웃돈다.

QM3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 높은 연비 때문이다. 이 차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L당 18.5㎞에 이른다. F1 레이스를 통해 검증받은 르노의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선보이는 주행성능도 큰 몫을 했다. 여기에 QM3가 수입차임에도 국내 생산차량 수준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르노삼성차의 전국 48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국내 생산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공임 및 부품가격을 적용받는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여기에다 유러피언 디자인이 소炷悶“?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QM3는 생동감 넘치는 내외장 컬러를 바탕으로 차체와 루프에 투톤 컬러 및 데칼 데커레이션 등이 적용됐다.

중소형 SUV로는 높은 사양이 채택됐다는 것도 강점 중 하나다. QM3에는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LED 주간주행등, 스마트카드 시스템, 엔진스타트버튼, 6.5인치 AV 시스템 등의 기능이 엔트리 트림부터 모두 기본 장착돼 있다. 그리고 트림에 따라 후방 카메라, T맵 내비게이션,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최상의 그립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그립 컨트롤 시스템 등이 제공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맞춰 9월 한 달간 QM3 구매 시 기존 150만대 판매기념 할인과 함께 개소세 인하율에 상응하는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9월에 QM3를 구매하면 △43만~45만원의 개소세 인하 △150만대 판매기념 80만원 할인 △50만원 추가 혜택 등이 더해져 최대 17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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