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쏘나타 미국 충돌테스트서 '최고 등급'

입력 2015-09-25 08:45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쏘나타가 미국에서 실시된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투싼과 쏘나타가 최고 안전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IIHS는 미 시장에서 판매중인 2016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다양한 충돌 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내놨다.

신형 투싼은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선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쏘나타는 스몰 오버랩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충돌 회피 장치 평가는 최우수 등급을 받아 기존 '탑 세이프티 픽'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두 차종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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