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착한 가격' 주유소는 어디?

입력 2015-09-25 14:49  


(이현동 중소기업부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차를 갖고 귀성길에 오르실텐데요. 이런 분들이 참고할만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24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보고 전수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작성 기준은 24일 오전 10시입니다. 기름값 부담이 이전보다 덜해졌다고 해도, 몇 백원이라도 아끼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지요.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고속도로 주유소는 어디였을까요. 경춘고속도로 상하행선 SK KH(주)직영 가평주유소와 대구부산고속도로 상하행선 SK KH(주)직영 청도주유소, 봉담동탄고속도로 상하행선 KH(주)직영 오산주유소, 부산울산고속도로 상하행선 SK KH(주)직영 장안주유소 등 네 곳이 ℓ당 167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싼 주유소는 ℓ당 1424원이었습니다. 가장 비싼 곳 대비 254원 차이가 났으니 무시 못 할 차이죠.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자송산주유소와 상행선 송산주유소가 ‘최저가’ 주유소였습니다. 두 곳 모두 어떤 브랜드도 달지 않은 무폴 주유소였습니다. 알뜰족(族)이라면 지나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감시단은 고속도로별 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에서는 경북 김천 소재 하행선 알뜰(셀프) 삼립식품김천주유소가 ℓ당 1479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서울 근처에 있는 하행선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1459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충남 천안 하행선 천안주유소가 142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기 안성 하행선 한국도로공사 안성충전소는 1430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입니다. 경기 이천 SK 상하행선 덕평주유소가 ℓ당 1573원으로 최고가였습니다. 알뜰주유소인 하행선 고신통상여주주유소/충전소와 문막주유소/충전소가 각각 1430원, 1444원으로 저렴한 주유소로 꼽혔습니다.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에서는 전북 장수에 있는 하행선 계룡산업덕유산통영방향주유소(1468원)와 경기 이천 소재 하행 방향 서창산업 이천하주유소(1449원)가 각각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충남 당진에 있는 하행선 행담도하주유소가 1597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 화성 하행선 대보유통 화성목표방향 주유소(1442원)가 가장 쌌습니다.

각 주유소는 판매 가격을 상황에 따라 조정합니다. 귀향·귀성 당일 가격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죠. 출발하기 전 오피넷 홈페이지(www.opinet.co.kr)에 접속하거나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네요. (끝) /gray@hankyung.com



한경+는 PC·폰·태블릿에서 읽을 수 있는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입니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