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은 엄마 생각 때문이다"며 "한평생 헐벗고 굶주리면서도 자식들만을 위해 헌신하면서 살다가 외롭게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명절 때만 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묘소에 백일홍도 지고 산새들만 가끔 찾는 그곳에는 내 엄마가 홀로 잠들어 있다"며 "살아생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나이가 들수록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것은 뒤늦게 철이 들어간다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스스로 반문했다.
홍 지사는 "이 찬란한 가을에 추석 명절을 맞으면서 어렵게 보내던 시절을 되돌아본다. 이 명절이 지나면 이제 가을걷이를 시작해야 한다"며 추석 잘 보내시라고 인사했다.
홍 지사는 추석연휴를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며 차분하게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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