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도현, 수영 '한밤' MC 꽂아줬다?…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15-09-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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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에 출연한 윤도현이 소녀시대 수영을 ‘한밤의 TV연예’ MC로 추천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28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 국민밴드 YB가 출연하는 가운데, 수영이 깜짝 등장해 윤도현의 남다른 후배 사랑을 강제 인증할 예정이다.

약 2년 6개월 동안 한 프로그램에서 MC 호흡을 맞춘 윤도현과 수영. 수영은 YB의 ‘힐링캠프’ 출연 소식을 듣고 의리를 지키기 위해 스케줄을 급히 마무리하고 미국에서 귀국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도현은 수영이 깜짝 등장하자 “어제까지 미국에 있었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영의 방문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한밤의 TV연예’ MC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졌다.

수영은 500인의 마지막 MC 김제동이 “항간에는 윤도현 씨가 수영 씨를 ‘한밤의 TV연예’ MC에 꽂아줬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네 맞아요. 저는 되게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윤도현은 “수영 씨를 잘 몰랐어요”라면서 “제가 라디오 진행할 때 소녀시대가 나왔는데, 공동 DJ 콘셉트 방송을 수영 씨가 같이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잘하기도 ?하거니와 (라디오 출연 당시) 그 때 본인이 얘기를 했어요. MC를 하는 게 꿈이라고. 그걸 기억했거든요”라면서 “그래서 제작진하고 얘기할 때 이 분이 MC를 굉장히 하고 싶어하고 열정 있는 것 같은데 어떠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윤도현의 미담에 드러머 김진원은 윤도현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고, 베이시스트 박태희 역시 밴드 초기 짝사랑하는 여성의 아파트 앞에서 함께 밤을 지새워준 윤도현에게 고마움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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