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정혜영 보고 자극받아…'냉부해' 정리 급조로 '큰 웃음'

입력 2015-09-29 10:29  


'냉장고를 부탁해' 전혜진

'냉장고를 부탁해'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예상치 못한 냉장고 정리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선균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선균은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아내 전혜진이 션 냉장고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중간에 끊고 마트에 갔다. 일단 차에 시동을 걸고 강남 마트로 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제작진이 사전 인터뷰 때와 전혀 다른 냉장고가 왔다고 하자 이선균은 "약간 다르다. 라벨 붙인 정도다"고 해명했다.

냉장고 속에는 새로산 것만 같은 짝 맞춘 양념통, 션과 정혜영 냉장고에 있던 것과 같은 정리함, 테이프로 급하게 붙인 라벨 등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들로 가득했다.

이에 MC 정형돈과 김성주는 급조를 의심하며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과의 전화 통화 연결을 시도했다.

MC들은 전혜진에게 "웬만큼 이상하지 않으면 전화하지 않는다"면서 "거짓이 하나도 없는 냉장고가 맞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혜진은 단호하게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혜진은 MC들의 "원래 키친타월을 깔고 채소를 보관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죠. 채소 보관할 때 키친타월 까는 것도 샘킴 셰프한테 배운거다"고 답했다.

또 정형돈이 "왜 이렇게 그제 장을 많이 봤느냐"고 묻자 "내가 평소에 많이 못해주니까 거기 셰프님들 많으니,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으라고"라고 대답하며 남편 이선균을 챙겼다.

이어 이선균이 "일 끝났냐"고 다정하게 묻자 전혜진은 낮은 목소리로 "끝났어"라고 원래 대화톤으로 대답해 폭소케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냉장고를 부탁해' 전혜진, 예상 외의 웃음", "'냉장고를 부탁해' 전혜진, 보다 터졌다", "'냉장고를 부탁해' 전혜진, 귀여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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