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에 요우커가 선택한 나라 1위는 '한국'

입력 2015-09-29 15:58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수가 처음으로 4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한국, 일본,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여행기구인 금종려(金棕櫚)자문 예측결과 다음달 1∼7일 국경절 연휴에 해외로 출국하는 유커 수는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상품 가격도 평소에 비해 16% 올랐고 지난해 국경절 연휴 대비해서는 4% 올랐다.

예약자 수로 추정한 결과 유커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홍콩 등의 순이었고 특히 일본은 엔저현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반면 홍콩은 지난해 대비 오히려 40% 이상 줄면서 최근 1년들어 유커들이 가장 기피하는 관광지가 됐다. 홍콩에서 일고 있는 반중국 정서가 유커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녀비율이 37%대 63%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에서는 30∼40세가 유커들의 주력군이었고 다음이 20∼30세였으며 미성년 어린이를 대동한 경우는 8%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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