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과 도농동, 지금동에 들어서는 다산신도시에서 연말까지 38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옛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던 진건지구와 국민임대주택지구였던 지금지구를 합친 다산신도시는 3만1900가구, 8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2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3블록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열고 467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16일에는 반도건설이 진건지구 B6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1085가구를 선보인다. 한양도 내달 하순 진건지구 B8블록에 ‘한양 수자인’ 6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자연&이편한세상·자이’ 1685가구가 분양된다. 모든 가구가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개발축과 별내~갈매~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낱喪敾?중심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2022년 예정)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해 서울시청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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