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월 계속 늘어나던 미분양주택 가구 수는 7~8월 들어 감소세다. 8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미분양주택은 1만5889가구로 7월보다 0.3%(47가구) 줄었다. 지방은 1만5809가구를 기록해 7월보다 8.3%(1432가구) 감소했다. 8월 들어 새로 집계에 포함된 미분양주택은 4908가구로 수도권이 3202가구, 지방이 1706가구였다. 미분양을 벗어난 주택은 6307가구다. 수도권에선 3249가구, 지방에서는 3138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이 7813가구로 7월보다 90가구 감소했다. 85㎡ 이하 미분양주택은 2만3885가구로 전달에 비해 1389가구 줄었다. 시공사 등 사업자에게 큰 재정적 부담으로 남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7월보다 217가구 줄어든 1만1845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주택은 2009년 3월 정점을 찍고 나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계속 줄어들다가 5~6월 늘어나며 주택시장에 공급이 과잉됐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전국적인 전세난 속에 7~8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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