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도발 땐 북한 아플 수밖에 없는 조치 취할 것"

입력 2015-09-30 03:33  

외교장관 회담서 강력대처 합의


[ 뉴욕=이심기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 수장들이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9일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만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도발이 실제 이뤄지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때는 이전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이전보다 더 강한, 북한이 아플 수밖에 없는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언제, 어떤 형태로 할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북한이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더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 “머지않은 장래에 TPP 참여국 간 협의와 함께 TPP 협상이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한국에 미칠 영향도 깊게 분석하고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