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어획량은 기존 목표(13만t)보다 소폭 하락한 14만t, 평균 어가는 t당 1280달러를 기록해 수산 부문 영업손실은 44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산업의 수산 부문 영업이익이 888억원에 달했던 2012년에는 어획량 15만t, 참치어가 t당 2130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올해 대비 기저효과를 통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내년 참치어가 t당 1480달러, 어획량 13만t 가정 시 수산부문은 손익분기점(BEP)이 가능할 것"이라며 "어가가 현재 수준(t당 1500달러)에서 유지될 경우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8^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 동원산업의 참치어가를 t당 1470달러로 가정하면 3분기 연결 매출은 5.6% 감소한 34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 줄어든 277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어획량은 기존 예상인 4만t보다 줄어든 3만4000t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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