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대형마트나 해외사업 없이 백화점과 홈쇼핑 비중이 절대적인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우 성장동력이 절실하다"며 "현대그린푸드는 오너 일가가 지분을 가진만큼 이들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서라도 성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 그룹 내 기업가치 증가와 더불어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인수합병 등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는 사업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외식브랜드와 간편가정식(HMR)등의 신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외식브랜드는 향후 타 점포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유통 부문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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