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이같은 내용의 ‘신입 채용시 서류 검토 소요시간’ 설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설문엔 인사담당자 497명이 참여했다.
이력서를 평가할 때는 사진 등 기본 인적 사항(28.8%)을 유심히 살펴본다고 답했다. 이어 보유 기술 및 교육 이수 사항(22.9%), 자격증 보유 여부(11.3%), 동아리 활동·인턴십 등 사회 경험(10.7%), 출신 학교 및 학점 등 학력 사항’(9.3%), 어학 능력(2.6%) 순으로 나타났다.
자소서의 경우 진실성이나 실현 가능한 내용 여부(29.4%)를 중점 체크했다. 업무 능력 및 관련 지식(23.5%), 가치관·직업관 표현(17.9%), 회사에 대한 애정·열정(11.5%), 인재상과의 연관성(6.6%), 자신만의 차별성(4.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력서는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검토한다’(35.2%)는 답변 비중이 높은 데 비해 자소서는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한다’(34.2%) ?인사담당자가 가장 많았다.
또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이력서(39.2%)나 자소서(41%)가 중요시하는 기준에 비춰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서류를 끝까지 다 읽지 않고 검토를 중단한다”고 답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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