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연구원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쏘나타의 엔진 문제와 액센트(베르나) 브레이크 등 불량을 이유로 리콜을 발표했다"며 "리콜 대상은 2011~2012년 생산된 YF쏘나타 중 2ℓ 또는 2.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7만대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생산된 엑센트 차량 10만대"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리콜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판단이다. 폭스바겐 사건 이후 각국의 정밀조사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이번 리콜은 적지않은 비용에도 시기적으로 적절했다"며 "혹 있을지 모르는 엔진 문제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예방적 차원 뿐 아니라, 폭스바겐 사건 이후 당국의 조사 우선순위에서 일정 수준 멀어지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는 긍정적 환율과 신차 효과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의 부정적 판매 여건을 압도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오너의 지분매입과 중간배당 실시 등 주가에 힘을 보태는 변화들도 나타나고 있어, 미국에서의 리콜 사건으로 긍정적 모멘텀이 희석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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