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끝으로 비관론의 확산은 멈출 것"이라며 "4분기 중국 시장 회복과 완성차 신차 효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오전 9시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중국법인 출고급감으로 3분기에는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부터 신차투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법인 출고 급감은 마무리되고 글로벌 기타지역에서 판매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2016년엔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3.9%와 3.6%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성장률이 첫 반등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모비스의 구조적인 동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유 연구원은 "게다가 지난주 자사주매입 결정(97만3439주)은 주가부양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의 경쟁업체인 폭스바겐의 해당모델 판매중단에 따른 수혜는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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