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사정 드라이브 이어져 … 중앙 지방 고위직 인사 잇달아 축출

입력 2015-09-30 14:42  


중국 정부의 반 부패 사정 드라이브가 이어지면서 중앙 및 지방 고위직 인사들이 잇달아 축출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시샤오밍 최고인민법원 부원장(61)의 규정 위반 문제에 대해 심사를 진행, 시 부원장에게 '쌍개'(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내렸다고 30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7월12일 감찰부 홈페이지를 통해 '시 부원장이 규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지난 29일 샤오위핑 중국의과대학(랴오닝성 선양 소재) 부교장(부학장)에 대해서도 당적과 공직을 모두 박탈하는 처분을 내렸다. 앞서 랴오닝성 기율위는 샤오 전 부교장이 본인 직위를 이용, 공금을 횡령하고 뇌물을 받았으며 간통을 저질렀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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