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군'의 사망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중동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군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의 근거지인 시리아 유프라테스강 북부 사막 캠프에서 안전지대로 이동 중 외국인 부대를 대상으로 한 미국과 요르단의 합동 공습에 피격됐으며,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은 1월 터키에서 실종됐다가 IS에 가담해 시리아 북부 사막 내 위치한 캠프에서 지내며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전직 IS 대원으로 활동했던 한 청년은 과거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한국인 IS 대원을 봤다. 그 한국인은 군복을 입고 검문소에서 총을 들고 서 있었다. 키가 작고 나이가 어려보였다. 15~16살 정도로 보였다"며 "한 달 뒤 또 다른 한국인을 만났다. 성인이었다. 그 사람들이 지금 당신들이 하는 말과 똑같은 언 低?썼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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