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올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전달(8월)보다 4.4포인트 하락한 87.2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CBSI는 지난 7월 기준선(100)을 웃돈 101.3을 기록한 뒤 8월(91.6)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C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올 들어 뚜렷하던 주택경기 회복세가 공급 과잉 우려에 따라 다소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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