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1등석처럼 좌석마다 칸막이와 모니터를 설치하고 우등버스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고속버스가 도입된다.
고급형 고속버스는 내년 상반기 서울∼부산, 서울∼광주노선 등에 시범 운영된다. 1992년 우등버스를 도입한 이후 24년 만에 새로운 버스상품이 등장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행거리가 200㎞ 이상인 장거리 구간이나 심야운행에 한정해 좌석을 21석 이하로 만든 '고급형 고속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일반버스 좌석은 45석, 우등버스는 28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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