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2013년부터의 규제 완화로 그간 업종 전체가 수혜를 받았다면, 이제는 옥석 가리기로 대비해야 한다"며 "대부분 중소형 건설사와 시공 위주의 대형사는 택지 의존도가 높았기에, 내년부터 '신규사업 고갈'의 고민에 직면하며 주택시장 내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정책은 올해부터 임대차 안정으로 초점이 전환되고 있다. 35년만의 공공택지 공급 중단이나 남은 택지마저 '뉴스테이'에 할당하는 등 공급폭탄과 과열을 막기 위한 수급조절에 들어갔다는 판단이다.
역사적으로 민간택지 개발 비중이 높았던 업체는 한국토지신탁과 현대산업이란 설명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공급 집중에 따른 분양속도 둔화시, 이자수익이 같이 늘어나는 수익 극대화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디벨로퍼의 우위 지속 의견을 유지한다"며 "한국토지신탁과 현대산업 외에도 뉴스테이, 유화 사업 역량을 이용한 EPC 등 다양한 디벨로퍼 모델을 시도하는 대림산업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했다.
대림산업은 본사 유화의 증설 효과, S-Oil 수주(1조9000억원)에 따른 수주잔고 상승반전 등으로 길었던 외형 역성장 탈피를 예상했다. 2016년 최소 60%의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에스케이디앤디는 RCPS(상환전환우선주) 30만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낮췄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