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지역구숫자 단일안 발표 연기 요청 않기로

입력 2015-10-02 17:15  

여야는 2일 오후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20대 총선 지역구 숫자 단일안 확정 발표 연기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획정위에 지역구 숫자 확정 발표를 연기 요청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획정위의 발표를 오는 8일로 연기하도록 요청하자고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획정위는 이날 중 20대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숫자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획정위가 오늘 발표하든, 8일에 연장해서 발표하든, 선거구획정위에서 알아서 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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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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