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입력 2015-10-02 18:03  

[ 심은지 기자 ]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LIG넥스원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LIG넥스원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43% 오른 7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공모가(7만6000원)를 10% 밑도는 6만8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중 한때 6만2000원까지 하락했다.

LIG넥스원은 순수 방위산업체로는 첫 상장사다. 2004년 LG그룹의 계열분리 과정에서 LG이노텍 시스템(방산)사업부가 분사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 1조4001억원과 51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앞서 LIG넥스원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2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희망공모가(6만6000~7만60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이뤄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4.74 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보여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가치 비교 대상인 한국항공우주의 최근 주가가 부진한 데다 재무적 투자자의 물량 552만주(지분율 25.1%)가 상장 직후부터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점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김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버행(물량 부담)이 우려되긴 하지만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회사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