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김보형 기자 ] 이달 전국에서 10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쏟아진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주택 공급 과잉 논란도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9만5167가구로, 월간 기준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달(5만6997가구)을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작년 같은 기간(5만3600가구)과 비교해도 80%가량 늘어나는 수치다.
올초 43만가구로 예상됐던 올해 연간 분양물량은 갈수록 많아져 48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33만854가구)와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분양시장이 정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내수경기 부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시장 변수가 너무 많고 경남 거제 등 일부 지방 도시에선 가격 조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시장 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전세난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수도권은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해 입주 물량이 여 恍?적다”고 강조했다.
김진수/김보형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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