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 번째 웹드라마 '도전에…' 만든다

입력 2015-10-04 19:36  

EXO 시우민·배우 김소은 출연


[ 정지은 기자 ] 삼성그룹이 가수 엑소(EXO)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만든다.

삼성은 엑소 멤버인 시우민(왼쪽)과 배우 김소은을 주인공으로 한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를 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드라마는 편당 10분씩 총 6편으로 구성, 이달 말 삼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주제는 도전이다. 시우민은 소심한 성격이지만 피에로 연기자를 꿈꾸는 ‘나도전’ 역을, 김소은은 푸드트럭 창업에 도전하는 ‘반하나’ 역을 맡았다. 대학생인 이들이 도전 동아리의 폐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큰 줄거리다.

삼성은 2013년부터 매년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짧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13년에는 청년들의 취업 도전기를 담은 ‘무한동력’을, 지난해엔 삼성전자 직원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린 ‘최고의 미래’라는 드라마를 내놨다. 최고의 미래는 공개 한 달 만에 1000만명이 넘게 시청, 웹드라마 사상 최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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