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재은, 남편과 잠자리 따로해…폭탄 고백

입력 2015-10-05 07:51   수정 2015-10-05 08:27

'복면가왕 태권브이' 이재은, 남편과 잠자리 따로해…폭탄 고백


복면가왕에 '태권브이'로 출연한 이재은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남편과의 부부생활도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는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부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했다.

이날 남편 이경수씨는 "이거 '협의이혼 의사확인 신청서다"며 "우리가 결혼 10년차인데 서로 고쳐지지 않는 것도 있고, 어떨 땐 왜 이런 것 까지도 나한테 의지를 할까, 가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당신을 처음 만났던 연애하고 결혼했었던 이재은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혼연습을 시작한 두 사람 모습도 공개됐다. 몇 달 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온 이재은은 남편 옆으로 가 눈치를 살피지만, 남편은 "술 냄새 난다 저리가"라고 타박한다.

거실 바닥과 소파에서 따로 잠자리를 갖고, 밤부터 아침까지 부부사이엔 한 마디 얘기도 오고가지 않았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袖犬?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 권태기도 올 때가 됐다"며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활동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도 털어놨다.

한국무용을 가르키면서 학생들에게 자기관리를 강조했던 이경수 교수는 "아내를 제자로 처음 만났는데, 그땐 아내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고 놀랐다"며 "연예인이었는데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내는 참 냉랭하다"며 "말이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권브이는 '메뚜기도 한철'과 1라운드에서 김동률·이소은의 '기적'을 열창했다.

특히 복면가왕 태권브이는 역대 최다 득표인 94표를 받아 5표를 받은 메뚜기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메뚜기는 가수 장윤정의 ‘꽃’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이재은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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