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 열풍' 빠진 젊은층, SNS에 자랑할 제품 인기
[ 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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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권오현 씨(25)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요리 페이지를 열었다. 요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직접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권씨는 연어 캔을 활용한 연어스테이크, 냉동 만두를 응용한 만두 부침개 등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권씨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응용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며 “주변에서도 가공식품을 활용해 요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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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들은 셀프 셰프족이 대부분 제대로 된 레시피로 요리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고 도구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해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간편쿡’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간편식보다는 번거롭지만 ‘그럴듯해 보이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게 식품업계의 분석이다.
대표적인 간편쿡 제품은 소불고기 양념, 부대찌개 양념장, 덮밥 소스 등 요리양념류다. 롯데마트가 1~9월 요리양념류 제품군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매출 증가율 2.7%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늘었다. 변지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매출이 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관련 품목군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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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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