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현대제철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600억원, 348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열연·냉연가격 하락에 따른 판재류 스프레드 축소와 강관부문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 역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자동차판매 둔화에 따른 해외냉연가공센터 수익 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과 관련해 우려했던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도 4분기에 현실화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가격이 3분기까지 하락세를 지속했고, 신일본제철이 지난 8월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이다.
그는 "신일본제철과 비슷한 톤 당 6만원 수준의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