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이야기를 펼친다는 '구로별별시장'

입력 2015-10-06 11:57

별의별 이야기를 펼친다는 '구로별별시장'

[나는서울시민이다=김은하 마을기자] 지난달 11일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한 날씨에도 구로구의 별의 별 사람들이 모여 마을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이야기를 펼친다는 '구로별별시장'을 찾아갔다.

▲ 지난달 11일 마을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이야기를 펼친다는 '구로별별시장'이 열렸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 주관으로 열리는 본 행사는 지역주민, 예술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구로구가 생활터전인 사람들의 참여로 열리는 마을행사로 구로의 지역문화 예술마을 장터라고 할 수 있다.

2015년은 5월 개장을 시작으로 총 5회의 시장이 기획되었고, 10월16일에 열리는 시장을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있다. 시장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앞 구로摸같貶貶【?열리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구로구는 행사에 참여할 보따리 장수를 행사 전달에 구청 홈페이지(http://www.guro.go.kr)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벼룩시장, 수공예 시장, 먹거리 시장 등의 판매자, 체험 프로그램 진행 가능자, 공연 가능자 등 모집분야도 다양하다. 참가비는 총 매출액의 10%정도다.

▲ 수공예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손수시장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중고 물품을 판매 교환하는 벼룩시장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마을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마을에 필요한 주민활동을 상담해 주는 우리마을 상담소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마을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가족 라디오를 체험하는 별별라디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행사장에서는 ▲ 중고물품을 판매 교환하는 벼룩시장 ▲ 수공예 작품들을 전시판매하는 손수시장 ▲직장인 밴드, 주부 동아리 등 아마추어 공연자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볼거리 마당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마당 ▲마을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가족 라디오를 체험하는 별별라디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 아마추어 공연자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볼거리 마당에서 아이들의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마을 도서관 봉사자들이 모여 분식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제과제빵 학생들도 손수 만든 쿠키를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지숙 마을활동가는 "주민들이 별별시장을 기다리고 있고, 재능발휘를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한다"며 "새로 이사 온 이웃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시민기획단도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부의 힘만으로 행사를 이끌어 간다는 데 감격한다는 말도 이어져다.

▲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지숙 마을활동가는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 시민기획단 7명과 함께 민간 주도로 행사 한달 전 기획하고, 행사 후 평가회의를 꼭 한다"며 "보따리 장수 공개모집에는 약 100팀 정도가 접수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자랑한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 구로별별시장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식기 무료대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김은하 마을기자)

구로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 최현숙 팀장은 "본 행사는 어떤 이익집단도 없는 100% 시민의 힘으로 이뤄진다"며 "2시간씩 사전교육을 받은 5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 손길이 이어져 뿌듯하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로구청 자치안전과 마을공동체팀 (02-860-2203),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 (010-4666-059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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