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 연구원은 "뉴인텍이 국내 유일하게 '박막패턴증착필름'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이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뉴인텍 주가는 9월 이후 24.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친환경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LF소나타, 올뉴 K5 등에 뉴인텍의 증착필름이 적용된 캐패시터를 사용함에 따라 이 회사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소나타 플러그 인 모델과 현대 전기차(EV) 전용모델에 뉴인텍의 캐패시터가 들어간다는 걸 감안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국전력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도 캐패시터를 납품하기 시작했다"며 "매출처 다변화와 해외 수주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회복), 내년에는 퀀텀 점프(대도약)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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