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펠르랭 佛장관, 숙명여대 명예박사 된다

입력 2015-10-07 09:09   수정 2015-10-08 15:27

[ 김봉구 기자 ]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사진)이 숙명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숙명여대는 8일 학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펠르랭 장관에게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펠르랭 장관이 한국계 여성으로서 유럽 사회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데 주목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2013년 한국국제교류재단,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와 함께 파리에서 주최한 한국-프랑스 포럼을 계기로 펠르랭 장관과 인연을 맺었다. 펠르랭 장관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는 여학생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고 디지털기술 기반 신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 장관은 고교를 조기졸업하고 17세에 상경계 그랑제꼴 ESSEC(고등경제상업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 ENA(국립행정학교) 등 정치·행정 분야 유명 그랑제꼴을 졸업해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 뒤 초대 내각에서 38세의 나이로 중소기업 혁신 디지털경제 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통상관광 장관을 거쳐 작년부터 문화통신부 장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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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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