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움직임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적인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이달 초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내놓는 등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요시다 모리타카 도요타 안전기술책임자는 “도요타는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오랜 시간을 쏟아왔다”며 “이 분야에서 실리콘밸리가 앞서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도요타는 기술적 장벽이 낮은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일반도로까지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요시다 책임자는 “(자율주행차를 통해) 신체능력이 약해진 노인과 장애인들도 이동의 자유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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