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하이닉스·LG이노텍·쌍용양회·폴라리스쉬핑…올해 실적 좋아 신용등급 오른 4곳

입력 2015-10-07 18:08  

[ 이태호 기자 ] ▶마켓인사이트 10월7일 오전 7시12분

올 들어 9월 말까지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기업평가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신용등급을 매긴 372개사 가운데 자체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신용등급을 올린 회사는 4곳(1.1%)이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현 신용등급 AA-), LG이노텍(AA-), 쌍용양회공업(BBB+), 폴라리스쉬핑(BBB+)의 등급이 한 단계씩 올랐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2011년 이후 신용등급이 4단계 상승했다. LG이노텍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외형 확대 덕에 부품 소재 관련 매출과 이익이 늘어 등급이 상향됐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실적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해운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2년 연속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이들 4개사 외에 SK(주), 롯데렌탈(AA-), 하나캐피탈의 등급이 올랐으나 인수합병(M&A)이나 유상증자 등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한국기업평가는 분석했다. 나머지 기업들은 기존 등급이 유지되거나 하락했다. 등급이 떨어진 기업은 10%가 넘는 40곳이었고, 별도로 2곳은 부도(지급불능) 평가를 받았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었던 지난해(신용등급 하락 35건)보다 기업 체력이 악화됐다는 평가다.

신용등급 강등 기업은 정유, 화학, 건설, 조선, 철강 등 업종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2012년 이후 기업 신용등급 하락 추세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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