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7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72센트(1.5%) 떨어진 배럴당 47.81달러에 마감했다. 3거래일간 이어진 유가 상승세는 나흘 만에 꺾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48센트(0.9%) 낮은 배럴당 51.4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국제 유가는 전 세계 원유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자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기준 원유재고량이 310만 배럴 증가한 4억61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250만 배럴 늘어나는데 그쳤을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금값은 나흘 연속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148.7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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