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입력 2015-10-08 06:57  


북한은 8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사무용 개인컴퓨터(PC) 관리 서버가 해킹된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것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유치한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또 하나의 유치한 모략극'이라는 글에서 서울메트로 해킹 사건을 두고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무작정 '묻지마 북 소행'으로 몰아붙이는 대결모략꾼들의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당국이 우리에 대해 '사이버 테러'니 뭐니 하고 걸고들었다가 남조선 내부 소행이거나 3국의 행위라는 게 드러나 망신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며 "그럼에도 남조선 정보원은 해킹 사건만 터지면 과학적 수사도 없이 덮어놓고 동족을 걸고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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