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원주 도시 개발 주역…중소형 1243가구 첫선

입력 2015-10-08 07:01  

신도시급 아파트·브랜드타운 -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 홍선표 기자 ]
강원 원주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원주기업도시·강원혁신도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데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강원선 고속철도(KTX) 등 각종 개발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6204 대 1, 평균 1390 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로 87개 필지가 주인을 찾았다. 올 들어 7월까지 원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5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95건)보다 26.2% 많아졌다. 역대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2011년(9396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원주 부동산 시장 부활의 주역 중 하나는 원주기업도시 출자지분 25.2%를 보유한 롯데건설이라는 평가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도 전략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롯데를 포함한 건설사 출자지분은 전체의 51.8%여서 건설사가 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호저면 일대 대지 529만㎡에 인?2만5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의료산업과 연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직주 근접형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체 토지 면적 중 주거지의 비율이 18.4%이고 나머지는 산업·상업·생활편의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롯데건설은 이달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서 자사의 첫 아파트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으로 건립된다. 1243가구(전용면적 59~84㎡)가 들어선다. 원주시에서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원주기업도시 시범단지에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중앙공원과 가까이 있어 입주민이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인근에 있어 개교 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앞쪽으로는 도서관, 보건소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원주기업도시 인근에 내년 말께 개통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월성IC(가칭)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17년 인천~강릉 간 KTX노선이 개통되면 서원주역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과 인천 인천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도 2017년 말 개통이 예정돼 있어 충북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발돋움할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아파트인 만큼 단지설계와 주택평면 설계에서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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