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시공능력 9위 점프…광교서 '분양 승승장구'

입력 2015-10-08 07:02  

신도시급 아파트·브랜드타운 - 힐스테이트 광교


[ 윤아영 기자 ]
2014년 처음으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도권 유망 지역에서 연이어 분양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건설 자회사이자 석유화학과 발전 플랜트에 주력하던 엔지니어링 회사였지만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엠코와 전격 합병해 사업 범위를 넓히고 실적 신장을 이뤄내면서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올해는 9위권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수도권 ‘신흥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택지지구 D3블록에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호실, 상업시설 70호실이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평균 20 대 1, 오피스텔은 평균 422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광교신도시 D3블록?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마지막 남은 상가 분양에 나섰다. 전체 점포의 약 80% 이상이 광교 원천호수 옆 산책로와 맞닿아 호수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원천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차도를 건널 필요 없이 상업시설로의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상가를 단지 곳곳에 분산 배치하는 다른 사업장과 달리 수변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총 1100가구의 단지 내 입주자 수요는 물론 외부에서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관광객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함께 조성되는 공개 공지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프레임과 조형벤치 등을 설치하고 앉음벽, 테이블세트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주요 타깃층은 여유로운 쇼핑과 휴식을 선호하는 서울·수도권 여성들로 ‘문화소비 1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 및 차량 접근성도 양호하다. 2016년 초로 예정된 신분당선 연장 개통이 완료되면 강남에서 광교역(가칭)을 지나 경기도청역(가칭)까지 전철이 운행된다. 이를 통해 상업시설이 위치한 광교까지 서울에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2018년에는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연결될 예정으로, 공사가 끝나면 강남에서 자가용으로 접근하는 시간도 20분대로 지금보다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나들목(IC)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신갈분기점(JC)이 가까이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모두 쉽다.

광교신도시 내 개발 호재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택지지구 D3블록 서쪽 인근으로 경기도청 신청사와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북동쪽 인근으로는 광교 법조타운이 떼볕?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가 가치가 입지와 유동인구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제 아래 치밀하게 설계된 상업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차후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실현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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