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풋고추, 배추, 시금치, 양배추, 생강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풋고추 상품(上品) 10㎏당 도매가격은 1만6800원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42% 하락했다. 3만1240원에 거래되던 작년과 비교하면 46.2% 값이 떨어졌다.
풋고추 가격이 떨어진 것은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공급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청양계 풋고추와 녹광풋고추의 지난달 가락시장 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측은 “이달 출하량도 작년 대비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배추는 ㎏당 490원에 거래돼 전주보다 22% 값이 떨어졌다. 양배추(10㎏)는 지난주보다 1100원 싼 5300원에 거래됐다. 배추와 양배추도 작황 호조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측은 양배추는 전년 대비 출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다음달께부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시금치(4㎏)는 1만2600원에서 8200원으로, 생강(20㎏)은 13만9000원에서 10만6200원으로 값이 떨어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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