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포스코 첨단 강판 쓴다

신소재 기술협력 확대


[ 김순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할 고급 승용차에 포스코의 첨단 신소재강판이 사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포스코는 8일 신소재 관련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포스코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최우수 파트너로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르노삼성차와 포스코가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내년에 중대형 세단(탈리스만),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 후속모델) 등 신차를 연이어 생산할 예정이어서 포스코 철강재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신차에는 포스코의 외판용 고강도 강판을 채택하고 국내 최초로 TWB(맞춤식 재단용접)-HPF(열처리 프레스 성형) 기술을 적용해 차체가 훨씬 가벼워질 것이라고 르노삼성은 기대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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