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팀 리포트] '한국판 셜록홈즈' 만든다…탐정업 도입 팔걷은 경찰

입력 2015-10-10 09:00  

[ 윤희은 기자 ] “이제 한국도 탐정업에 대해 금지가 아닌 관리로 정책을 전환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빨리 합법화된 탐정을 보고 싶습니다.”

지난 5일 경찰청 페이스북 ‘폴인러브’에는 배우 김상중을 내세운 민간조사업(탐정업) 도입 홍보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처럼 탐정업을 합법화하고 이를 실종자 찾기, 기업보안 등 각종 민간분야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탐정업 도입을 위해 경찰이 발 벗고 나섰다. 퇴직경찰의 노후 보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퇴직경찰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이들이 할 수 있는 은퇴 후 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탐정업 합법화를 통해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부터 배우 최불암과 오달수, 가수 김흥국 등이 차례로 나서 경찰청 블로그 등을 통해 탐정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정식 도입을 지지하는 ‘응원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경찰청은 7월부터 수사연구관실을 중심으로 ‘민간조사업 정책알리미 블로그’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 등이 발의한 관련 법안 두 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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